Der arme Aschenbach
21.09.20[월] 본문
- 우리 두 번째로 카페 갔을 때 있잖아. 창문 밖에 바라보면서 너랑 얘기도 하고 그랬을 때.
- 응.
- 아무말 없이 너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는 거야.
- 응 ㅋㅋ.
- 그래서 눈 피한 거였어.
- 아 진짜? 난 또 왜 눈을 피하나 혼자 생각했어.
- 너무 떨려서 그랬어.
- 왜 갑자기 말이 없어?
- 너 자고 있을까봐 조용히 있었어.
- 안 자고 있었어.
- 피곤하지?
- 응. 나 이제 잘게.
- 너랑 놀이공원 가고 싶어. 무서운 거 잘 타?
- 음, 오빠가 같이 타자고 하면 탈 수는 있어. 근데 내가 자진해서는 안 타.
- 무서우면 내 손 꼭 잡고 타 ㅋㅋ.
- 그래 ㅋㅋ. 또 나랑 뭐 하고 싶어?
- 또 뭐가 있을까... 너랑 드라이브도 하고 싶어.
- 오! 좋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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